LPGA, 내년 총상금 사상 최대 745억 규모…34개 대회 열려

1월 말 퓨어실크 바하마 개막전…10월 한국에서 2개 대회 연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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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박성현(24·KEB하나은행).   © AFP=News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사상 최대 750억원 규모로 내년 시즌을 치른다.

LPGA투어는 14일(한국시간) 2018시즌 대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대회 수는 34개로 올해와 같다. 총상금 규모는 6875만달러(약 745억원)로 올해의 6550만달러보다 325만달러가 늘어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2018시즌 개막전은 1월 마지막주에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 실크 바하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은 3월29일 시작되고, US 여자오픈은 이전보다 일정을 앞당겨 5월31일 개막한다. 대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세 번째 메이저대회로 조정돼 6월28일 시작한다.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은 8월2일에 개막하고,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은 9월13일 열린다.

34개 대회 중 올해 열린 매뉴라이프 클래식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이 폐지됐고, 맥케이슨 뉴질랜드 오픈은 2019년으로 미뤄졌다. 대신 3개 대회가 신설됐다.

4월 셋째주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휴젤-JTBC 챔피언십이 열리고, 그 다음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스킨테어 회사인 L&P 코스메틱이 후원하는 대회가 열린다. 공식 대회명은 추후 발표된다.

이어 10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새로운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2개 대회가 열린다. 2002년부터 열려 온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10월11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고, 그에 한주 앞선 10월4일부터 닷새동안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린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8개국 국가대항전이다. 3회째 대회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면서 일정도 기존 7월에서 10월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아시안스윙' 일정은 9월 말 사임다비 말레이시아부터 인터내셔널 크라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중국 신설대회, 타이완 챔피언십, 토토 재팬 클래식, 블루베이 LPGA(중국)로 확정됐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11월15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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