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반려견은 '몰티즈'…고양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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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려동물 박람회에서 시민들이 반려동물 용품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견종은 '몰티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이는 '코리안 숏헤어'다. 가장 많이 키우는 품종이다보니 온라인쇼핑몰과 대형마트에서 이 품종용 사료 판매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는 '2017 반려동물 보유현황 및 국민인식 조사보고서'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양육중인 개 가운데 21.2%가 몰티즈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시추(11.7%), 푸들(11.4%), 잡종(6.1%), 골든 리트리버(5.5%), 요크셔테리어(5.2%), 포메라니안(5.1%) 순이었다.



고양이는 응답자의 21.9%가 코리안 숏헤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잡종(17.45), 러시안 블루(12.4%), 페르시안(8.4%), 터키시 앙고라(6.8%), 샴(5.5%), 아메리칸 숏헤어(5.3%) 순이었다.    

반려동물 사료는 주로 온라인쇼핑몰과 대형마트에서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개 사료를 온라인쇼핑몰(57.9%)과 대형마트(53.5%)에서 구입한다고 중복응답했고, 반려동물 쇼핑몰(23.2%)과 동물병원/약국(22.2%)도 주요 구입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사료도 온라인쇼핑몰(65.9%)과 대형마트(43.3%)에서 많이 구입했다.

반려동물 행동이나 습관으로 인해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개의 경우 시끄러움(짖음)이 14.4%, 고양이는 할큄이 8.1%로 가장 많았다. 각각 배변훈련(10.3%)과 털(6%)이 그 뒤를 이었다.     

또 16세 미만 자녀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부모의68.3%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 것 같다고 응답했다. 외로움 감소(66.9%)와 관대함(62.8), 대화 증가(60%)라고 답한 응답자도 많았다.    

65세 이상 가족의 경우 외로움 감소가 69.6%로 가장 많았고, 정서안정(58.5%), 스트레스 감소(44.4%)라고 응답한 사람이 그 뒤를 이었다. 부부관계에 있어서 변화한 부분은 대화증가라는 응답이 56.4%로 가장 많았고, 스트레스 감소도 54.1%에 달했다.    

본인 스스로도 반려동물 양육 전후를 볼 때 가장 크게 변화했다고 느낀 부분은 외로움 감소가 69.1%로 정서적 변화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이어 스트레스 감소(58.2%), 활기참(53.8%), 운동량 증가(52.8%)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서울, 수도권, 주요 광역시에 사는 반려동물 양육 중인 만 19~59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6일~14일 진행됐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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