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DJ비자금 의혹 제보? 그런적 없어…대하소설이다"

"기억도 없다. 내가 주 전 의원한테 제보한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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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 2017.12.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이 검찰 수사관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DJ) 비자금 의혹을 당시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보했다는 경향신문 보도에 대해 "대하소설이다"라고 일축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뉴스1과의 통화에서 "소설이다. 소설"이라며 "말도 안 되는 것을 왜 이제 와서 십수년 전 얘기를 쓰나. 저는 누구한테 그런 것을 제보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 뭐 그런 일(정치권 의혹)이 한두건이었나"라며 "저는 기억도 없다. 내가 주 전 의원한테 제보한 적도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이어 "사석에서 그분(주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이고 하니깐, 그런 정보들이 바깥에서 소문들이 많이 떠도는데, 그런 말이 들린다는 얘기는 했었지만 제가 뭘 제보하거나 한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주 전 의원에 대해서는 "검사 출신이니깐 잘 안다. (내가) 검찰에 있을 때 잘 알고 지냈다"며 "잘 아는 분이니깐 가끔 전화통화도 했던 분들이다. 제가 통화하고 만나는 분들이 한두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좀 중요한 일이 있어서 어디 가고 있다. 개인적인 사업 일정이 있어서 못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가 (경향신문 보도) 내용도 제대로 안 읽어봤다. 신문도 못 읽어봤다. 내용을 보고 (대처하겠다)"면서 "(11일 전북 현장 최고위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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