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변호사 "美 법무부의 AT&T 기소, 어리석다"-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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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페트로셀리 AT&T 변호사가 미국 법무부의 AT&T 반독점법 기소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AT&T의 타임워너 인수는 소비자들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1일(현지시간) 페트로셀리 변호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법정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증 부담은 정부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법무부는 AT&T의 타임워너 인수가 '타임워너 네트워크 연간 이용료를 수백만달러 더 지불하게 하는 방식으로' 경쟁사를 방해한다며 '이는 결국 유료TV서비스 구독료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AT&T는 이번 거래를 지켜낼 것이라며 법무부의 이의제기를 연방법원이 기각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AT&T의 고문변호사 데이비드 맥에이티 역시 "이번 소송은 수 십 년간의 반독점 판례들 가운데서도 급진적이면서도 설명할 수 없는 이탈"이라고 말했다.

이 사안은 당초 워싱턴주 연방법원 크리스토퍼 쿠퍼 판사에게 배당됐으나, 이후 리처드 레온 판사에게 재배당됐다.

이번 딜은 정치적 이슈에도 휘말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이 딜을 무산시키겠다고 공약했으며, 타임워너가 갖고 있는 CNN에 대해 반복해서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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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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