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 日감독 "한국과 결승, 모두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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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일본 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대만을 꺾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결승에 오른 일본 야구 대표팀의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한국 상대 필승을 다짐했다.

일본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 예선 2차전에서 공수 짜임새를 발휘하며 8-2로 승리, 2연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일본이 예선 1위, 한국이 예선 2위(1승1패)로 결승에서 재대결을 치른다. 

경기 후 이나바 감독은 "오늘 지면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오늘 이겨 결승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안도의 한 숨을 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 이마나가 쇼타의 호투가 일본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마나가는 6이닝 동안 안타 3개, 사구 1개만을 내준 채 삼진만 무려 12개를 잡아내는 위력투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나바 감독은 "이미나가가 오늘같은 피칭을 해줄 것이라 예상했는데, 기대대로 훌륭한 피칭이었다"며 칭찬한 뒤 "이제 한 경기가 남았는데, 투수를 총동원해 모두가 함께 나아가겠다"고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나바 감독은 한국전 전략을 묻는 질문에 "아직 상대 선발 투수가 누군지 모른다. 어떤 타순을 정할지는 투수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반드시 이기려한다. 여기는 일본이기 때문에 일본 모두의 힘을 빌려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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