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직장 20대 태국 여성 돌로 때려 살해한 50대 구속


                                    

[편집자주]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같은 직장의 20대 태국 여성을 야산으로 유인해 돌로 때려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씨(50)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일 안성의 한 제조업체에서 함께 일하던 A씨(28·여·태국 국적)를 경북 영양의 한 야산으로 데려가 돌로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에게 '불법체류자 단속이 나오니 도망가자'며 영양으로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 동기에 대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말다툼 중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A씨를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야산에 시신을 버려둔 채 안성으로 돌아간 뒤 범행 사실을 가족에게 털어놨고 이를 알게 된 가족의 권유로 지난 4일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시신을 부검해 성폭행 흔적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

많이 본 뉴스

  1. '재테크 여왕' 전원주 "가족들,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2. '네 번 결혼' 박영규 "아내, 25살 어려…장인·장모는 내 또래"
  3. '비계 흑돼지집' 전직원 "손님에 상한 고기 주고, 리뷰 조작"
  4. 두발을 좌석 위에 쑥…"달리는 내내 신경" 버스 기사 한숨
  5. 프리지아, 핫팬츠 입고 아찔 각선미 자랑…인형 같은 비주얼
  6. 미국 공연 때 콘돔 뿌린 비비 "야하고 다정한 게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