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 다이어트 관심은 '뱃살'…68%가 복부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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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시술을 받은 남성들의 68%가 뱃살을 빼려는 목적으로 복부 부위에 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News1


비만시술을 받은 남성들의 68%가 뱃살을 빼기 위해 복부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클리닉 365mc는 2015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전국 네트워크 17개 지점에서 지방흡입을 제외한 비만시술을 받은 남성환자 2만6927명을 조사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성들의 비만시술 부위는 복부가 68.3%(1만8384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옆구리살 10%(2705명), 가슴 6.1%(1656명), 허벅지 5.5%(1470명), 팔 0.8%(207명) 등의 순이었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비만시술은 'HPL 지방분해주사' 14%, '지방흡입 주사' 12.5%, 뱃살에 이산화탄소를 넣는 '카복시' 7.5%, 진피층에 소량의 약물을 주사하는 '메조테라피' 7.1%, '체외충격파' 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선 남성들이 살을 빼고 싶어하는 신체부위가 여성들과 확연히 다른 점도 확인했다. 365mc가 같은 기간에 여성환자 36만4880명을 조사한 결과에선 복부가 28.5%(10만4131명)에 그친 반면 허벅지와 팔은 49.8%(18만1937명)로 21.3%포인트 더 높았다. 

소재용 365mc영등포점 대표원장은 "남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고 배에 지방이 쌓인다"며 "허벅지나 팔의 살을 빼려는 여성들과 달리 뱃살에 더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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