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KT스카이라이프에 직접고용 지시내릴 것"

고용부 종합국감

[편집자주]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7.10.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고용노동부가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불법파견 판정을 내린 데 이어 회사 측에 직접고용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부 종합감사에서 "서울서부지청이 KT스카이라이프 사건을 불법파견으로 판단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면 사업주에 대한 직접고용 명령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불법파견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직접고용과 관련) 시정되도록 지도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고용부 지방고용노동청 국정감사에서 KT스카이라이프의 불법파견과 3년간 4차례의 쪼개기계약, 노동자 2명 부당해고 등에 대해 서울고용노동청의 엄정한 조사와 법집행을 촉구한 바 있다. 

고용부는 노조가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와 박형출 케이티스 대표이사를 불법파견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달 21일 아사히글라스(아사히초자화인테크한국)에 대한 불법파견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뒤 사업주에 대해 직접고용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서 의원은 "김 장관의 오늘 발언은 고용부가 불법파견으로 판단한 경우에는 해당 사건이 진정, 고소고발, 근로감독에 의한 것인지 등 사건의 유형과 관계 없이 직접고용 명령을 내리는 것을 원칙으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kul@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