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內 치즈는 어디?"…구글 이모티콘 '유쾌한 논란'

다수 누리꾼 "치즈 잘 녹는 '패티 바로 위'가 정답"

[편집자주]

구글 치즈버거 이모티콘 논란은 트위터 이용자 토마스 백델이 28일(현지시간) 올린 게시글과 함께 빠르게 퍼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 격한 논쟁을 일으켰다. (트위터 갈무리) © News1

구글이 햄버거 이모티콘에 치즈가 들어갈 순서를 '틀리게 그려넣었다"며 트위터 상에서 벌어진 논란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본인의 트위터에 "사람들이 동의할 수 있도록 버거 안 치즈 위치를 바로잡겠다"며 "월요일에 우리가 하는 다른 모든 것을 내버려 두고 이를 바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치즈버거 이모티콘 논란의 시작은 미디어 전문가인 토마스 벡델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긴 트윗 때문이었다. 

그는 전날 "양상추가 맨 위에 치즈가 맨 밑에 놓인 구글의 버거 이모티콘에 대해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라며 애플 버전 이모티콘과 비교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의 '문제 제기'는 빠르게 퍼져나가며 사람들의 동의를 얻었고 결국 '버거에서 치즈의 위치는 어디인가' 논란을 촉발했다. 



누리꾼들은 증거 사진까지 들이밀며 "일반적으로 치즈가 제일 잘 녹는 위치인 고기 패티 바로 위에 치즈를 배치한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는 이 주장이 가장 큰 지지를 얻는 중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애플·삼성전자 버전 치즈버거 이모티콘 내 양상추 위치와 페이스북 버전 버거 빵에 뿌려진 참깨 양을 지적하는 등 논란은 '확산'(?) 양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피차이 CEO가 이모티콘의 즉각 수정을 약속하자 구글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은 "우선 순위를 아는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9일(현지시간) 구글 치즈버거 이모티콘 내 치즈의 위치가 잘못됐다고 인정, 모두가 인정할 수 있도록 수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트위터 갈무리) © News1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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