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하락세…카탈루냐 갈등 심화 + 실적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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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카탈루냐 독립을 두고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0.63% 하락한 389.11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지수는 0.74% 내린 1만197.5를 나타냈다. 카탈루냐 지역이 스페인 정부가 정한 독립 포기 마감시한을 지키지 않으면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헌법 155조를 적용해 카탈루냐 지역 자치권을 박탈, 직접 통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주들은 0.8% 내렸다. 카탈루냐 지역 은행인 방코사바델은 1.7% 하락했다. 삭소 뱅크의 피에르 마틴 거래인은 "시장에서 위험 회피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광고업체인 퍼블리시스는 6.6% 떨어졌다. 퍼블리시스는 예상을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독일의 지게차 업체인 키온은 14% 급락했다. 키온은 올해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영국 사무실 공유업체 IWG도 32.2% 추락했다. IWG는 3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며 올해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국적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는 5.5% 내렸다. 유니레버는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반면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와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드 리카르드는 실적 발표 이후 각각 3.42%, 3.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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