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재확인…17년째 병 발생 없어


                                    

[편집자주]

제주시 구좌읍이 관내 한우 농가들을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특별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 News1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성래)는 도내 한·육우 농가의 혈청 표본검사 및 젖소 농가의 원유 검사 결과 올해에도 모든 시료가 음성을 보여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임이 다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타 시·도의 경우 올해 10월 현재 34농가에서 447마리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병했다.

소 브루셀라병 검진사업은 읍·면·동 공수의가 한·육우 농가에서 사육중인 암소 및 자연종부용 수소 등 사육두수의 30%이상 시료를 채취해 의뢰하게 된다.

이어 젖소 농가의 경우 유가공업체(3개소)에서 농가별 집합원유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게 된다.



올해 검사계획 1만600건 중 현재 813호(한·육우 774호·젖소 42호)·9554건이 완료돼 현재 9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한·육우 농가의 혈청검사 9031건 및 젖소 사육농가의 원유를 월 1회 이상 반복검사(523건)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성래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소 브루셀라병 검진사업을 조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조산, 유산축 등 브루셀라병 의심 가축 발생 시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매달 원유의 반복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제주산 축산물 공급과 청정지역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ni05@news1.kr

많이 본 뉴스

  1. 이재용 "재혼 1년 후, 위암 판정…아들도 모르게 위 절제"
  2. 성폭행범 혀 깨문 시골처녀 "불구 만들었으니 결혼해" 조롱
  3. '이재명 팔짱' 김혜경, 한 손엔 풍선꽃…2년여만에 동반 행사
  4. "51억 현금 매입"…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왜?
  5. 마동석, 귀여웠던 소년이 근육질 상남자로…변천사 공개
  6. 11개월 아이 발로 '휙' 뇌진탕…60대 육아도우미 "놀아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