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성적표①]SBS '박스라이프' 4.8% 찍고 정규편성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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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라이프' 방송 캡처 © News1

최장 열흘의 추석 연휴가 끝났다. 그동안 각 방송사들은 새로운 포맷들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파일럿 시험대에서 살아남을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미운 우리 새끼' '싱글와이프' '동상이몽2' 등 스타 관찰 예능 등을 주로 선보였던 SBS는 이번에도 관찰 예능을 살짝 비틀어 ‘박스라이프’ 등을 선보였다. SBS의 특선 프로그램, 파일럿 프로그램들의 성적을 살펴보자.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내방안내서)'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파일럿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연휴기간인 10월 5일 처음 방송된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유명인과 방을 바꾸어 5일간 생활하면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자신의 공간에서 5일 동안 머무는 타인을 통해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을 엿보는 리얼리티 인물 다큐로, 화려한 출연진과 독특한 설정이 화제를 모았다.



먼저 손연재와 혜민스님의 일상과 이들이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장면이 방송됐다. 시청률은 1부 4.2%로, 정상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3.8%)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예능 출연이 많지 않은 출연자인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생활밀착형 관찰 버라이어티 '박스 라이프' -4.8%

'박스 라이프'는 연예인 리뷰단에게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리뷰단이 그 물건을 처음 사용해보면서 후기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예능 대세 서장훈과 김숙이 진행을 맡고, 두 사람을 포함한 리뷰단으로는 국민배우 주현, 테니스 여제 전미라, 전소미의 동생 에블린이 참여했다.

50년 연기 외길을 걸은 주현이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연예인의 일상을 그저 관찰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비자(시청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콘셉트를 더해 유익함과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률은 1부 2.8% 2부 4.8%를 기록했다.

-'트래블 메이커' 10월 3일 오후 5시 50분 방송. - 4.5%    

스타가 자기 고향의 가이드가 되어 직접 짠 여행 코스로 일반인 여행객을 안내하는 주객전도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다. 데뷔 54년차 국민가수 남진과 대한민국 대표 여성 MC이영자가 가이드로 나서 자신이 보고 느끼고 경험한 코스로 단 하나뿐인 휴머니티 여행을 기획하며, god의 김태우, 애프터스쿨 리지, 인디밴드 소란밴드, 붐이 이들을 지원한다. 

연예인이 여행 가이드로 변신한 점이 재미 포인트였다. 입담과 유쾌한 재미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예능이었고 시청률 역시 4.5%를 기록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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