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Dday] "남진·한고은 뜬다" SBS·KBS, 오늘부터 추석 파일럿 승부수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채널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지상파부터 종합편성채널, 케이블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양한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3일 SBS와 KBS는 본격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 SBS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메이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트래블 메이커'는 스타가 자기 고향의 가이드가 되어 직접 짠 여행 코스로 일반인 여행객을 안내하는 주객전도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다. 데뷔 54년차 국민가수 남진과 대한민국 대표 여성 MC이영자가 가이드로 나서 자신이 보고 느끼고 경험한 코스로 단 하나뿐인 휴머니티 여행을 기획하며, god의 김태우, 애프터스쿨 리지, 인디밴드 소란밴드, 붐이 이들을 지원한다.

또한 이날 저녁 8시35분부터 '양세형의 숏터뷰'가 시작된다. '양세형의 숏터뷰'는 대세 개그맨 양세형이 이 시대 가장 핫한 인물을 만나는 짧고, 재미있고, 핵심적인 인터뷰를 담는다.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방송됐던 '양세형의 숏터뷰'에는 '미운우리새끼'의 이상민과 '너는 내운명'의 추자현,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로 돌아온 마동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부터 5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KBS 역시 두 편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리얼맛집 검증쇼 '100인의 선택'이 방송된다. '100인의 선택'은 판정단들이 맛집을 돌아다니며 맛을 직접 검증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유민상과 개그우먼 이수지가 MC로 나선다. 앞서 두 사람은 JTBC '님과 함께 2'에 가상 부부로 출연, '먹깨비 부부'로 사랑받은 바 있다. 재회한 두 사람이 맛집 프로그램에선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어 이날 밤 11시10분부터 KBS2 '혼자 왔어요'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2부작으로 기획된 '혼자 왔어요'는 주제가 있는 여행을 다녀온 출연자들이 MC들과 다시 여행기를 보며 각자가 여행지에서 느낀 입장 차이를 이야기하는 리얼 여행 관찰 프로그램이다. 기존 여행 예능과 달리 여행지가 아닌 '사람 사이 관계'에 초점을 둔 차별점이 눈길을 끈다. 한고은, 소유, 성시경, 민경훈이 MC로 등장할 예정이다.

tvN은 지난 2일에 이어 이날 밤 10시50분부터 '골목대장'으로 다시 시청자들을 찾는다. '골목대장'은 출연진이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나 추억의 장소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양세형, 양세찬, 김신영, 장도연,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7명의 대세 코미디언들이 출연한다. 출연진 7인이 어릴 적 골목에서 놀았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다가도, 돌연 게임을 향해 온몸을 던지는 좌충우돌 게임 향연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실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출연진의 호흡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MBC는 밤 9시35분부터 '추석에도 이불밖은 위험해'를, JTBC는 저녁 8시50분부터 '힙한선생'을 각각 편성했다. '이불밖은 위험해'는 집돌이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로 지난 8월부터 3부작으로 방송된 MBC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다. 당시 이상우, 강다니엘, 용준형, 시우민, 박재정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힙한선생'은 무기한 노잼 생활에 지친 초등학교 음악 교사의 꿀잼 거듭나기 프로젝트를 그리는 웹드라마로 이주영과 유라, 안우연, 지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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