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 대통령 지지자들, 유엔 단체에 탄원서 제출"

'수감기간에 적절한 치료받았는지 조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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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돼 있는 동안에 적절한 진료를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유엔 산하 단체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진료를 받았는지 그리고 현재 재판에서 절차상 흠결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유엔의 '강제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권 변호사 로드니 딕슨 QC는 밝혔다.

딕슨은 박 전 대통령에겐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그녀는 임시구금해제 혹은 가택구금 등을 통해 적합한 진료를 받을 기회를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측은 모든 수감자들은 구치소 내부 혹은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고 있다면서 박 전 대통령 역시 적절한 진료를 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WGAD는 조치를 강제할 권한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관련 조사를 벌이고 결론을 발표할 때 한국 정부에 정보를 요청하거나 박 전 대통령 접견을 조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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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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