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해 아라비카 수확 예상보다 더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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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 수출국인 브라질이 올해 커피 수확량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브라질 정부는 기상악화와 병충해로 인해 특히 아라비카의 생산이 당초 생각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농업 통계기관인 코나브(Conab)에 따르면 올해 커피 수확량은 60kg들이 기준 4477만포대다, 지난 5월에는 4560만포대를 예상했다. 지난해 수확량은 5137만포대였다.

코나브는 순한 맛 아라비카 커피 생산을 3406만포대로 예상했다. 지난 5월 예상치인 3540만포대를 밑돈다.

브라질의 아라비카 품종 생산량은 이미 감소가 예상됐다. 올해가 격년의 생산 주기 중 수확량이 급감하는 해걸이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라비카 수확량은 4338만포대였다.



인스턴트 커피에 많이 사용되는 로부스타는 1070만 포대 생산이 예상돼 지난 5월 예상치인 1010만포대를 약간 웃돌았다. 가뭄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던 지난해의 수확량인 798만포대에서 크게 회복된 수치다.  

올리베이라 네토 코나브 곡물 생산 담당 대표는 이번 하향 수정의 가장 큰 원인은 미나스제라이스주 등에서 발생한 가뭄과 병충해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토 대표는 인터뷰에서 "비단벌레의 공격이 증가해 커피 열매가 맺히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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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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