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없는 몰카범?'…사복 여경 촬영하다 당사자와 옆에 있던 경찰관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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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부산 서면 지하상가에서 치마를 입은 여경 뒤를 따라다니면서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하던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심보영(31) 순경은 부산도시철도 서면역 출구 계단을 올라가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봤다.

당시 심 순경은 비번 날 지하상가에서 쇼핑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치마를 입고 있었던 심 순경은 주위를 살펴보다 자신의 바로 뒤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김모씨(33)를 발견하고 이를 수상히 여겨 현장에서 추궁했다.



심 순경은 김씨의 스마트폰에서 200m가량 자신의 뒤를 쫓아다니며 3분동안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확인하고는 도망가지 못하도록 붙잡은 뒤 주변에 112 신고를 요청했다. 

마침 이때 수사를 마치고 경찰서로 돌아가던 또다른 경찰관이 그 광경을 목격하고 같이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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