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화천에 호우주의보…산사태 등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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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2시30분쯤 강원 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의 한 야산 일원에서 전날 밤부터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출동한 군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홍천군 제공) 2017.8.20/뉴스1 © News1 황대원 기자

강원지방기상청은 20일 오후 11시30분을 기해 철원과 화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강원도는 흐린 가운데 철원과 춘천 등 영서중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9시를 기준한 강수량은 외촌(철원) 59㎜, 남이섬(춘천) 58.5㎜, 철원 52.4㎜, 화천 42㎜, 춘천 36.5㎜, 간성(고성) 31㎜, 속초 29.6㎜ 등이다.



기상청은 21일까지 영서는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영동은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비는 저기압의 이동 속도가 느려 지속시간이 길어지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송상규 예보관은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은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지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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