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폭우로 광화문광장 300m 워터 봅슬레이 취소

클락비·여자친구 공연 등 일부 부대행사 그대로
전날 관심 '커'…5천명 찾아 워터 봅슬레이 즐겨

[편집자주]

광화문 광장에 봅슬레이 모양으로 길이 300m, 높이 22m 규모로 설치된 워터슬라이드가 20일 오전 서울 지역에 발령된 호우 특보에 돌연 취소 됐다.  2017.8.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9일 인기몰이를 했던 광화문광장 300m 워터 봅슬레이가 20일에는 폭우로 취소됐다.

서울시는 이날 예정됐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도심 속 봅슬레이' 행사를 기상악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에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염원하며 강원도 및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함께 광화문광장 서쪽 세종대로에 길이 300m, 높이 22m의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했다. 타고 내려오는 1인용 튜브는 봅슬레이 모양으로 특수제작하기도 했다.

시는 사전예약 시민에게는 오전 8시30분과 오전 10시 두 차례 행사취소 안내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부대행사 일부는 예정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중앙에 설치된 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12미터 크기 이글루 모양의 홍보체험관은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

오후에 진행되는 가수 블락비와 여자친구의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또 인기 DJ 박명수, 춘자 등이 출연해 30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EDM 공연을 즐길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동쪽 세종대로에는 푸드트럭이 설치된다.

차량도 예정대로 통제된다.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양방향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한편 시는 전날 운영된 광화문광장 300m 워터 봅슬레이는 5000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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