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文대통령 국민 홀리는 연기, 아카데미상 수상감"

"文정부, 포퓰리즘 남발하면 아르헨티나 전처 밟을 것"

[편집자주]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8.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100일간의 활동에 대해 "(문 대통령이) 연기하는 것으로는 아카데미 수상감"이라면서 "이렇게 가면 (우리 나라는) 아르헨티나 등의 전처를 밟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그럴듯하게 국민을 홀리기만 하는 포퓰리즘 정부"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는 높은 지지율을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실상 안보, 교육, 경제 등 어느 것 빠짐없이 국민을 대상으로 포퓰리즘만 남발하는 무능과 독선의 정부"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와 동떨어진 베를린 구상만 고집하고 전략 부재로 대화에도 못 낀 채 먼 산만 보고 있다"면서 "말도 안 되는 수능 절대평가로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더니 은근슬쩍 한 발을 빼고 개혁정치라고 내놓은 설익은 정책들도 비판을 받으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발을 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내일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인데 그 분의 말씀과 반대되는 길을 걷는 정부의 행태를 비판한다"고 말했다.

goodday@

많이 본 뉴스

  1.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특별한 주거지 없다"
  2. 단란주점 벽 속 '시신' 넣고 방수공사… 달간 감쪽같이 영업
  3. 안재욱, 음주운전 회상 "본의 아니게 자숙…2년 수입 없어"
  4. 김호중, 사고 직후 구리 호텔로…"대표·매니저도 만취였다"
  5.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6. '성추행 미투' 오달수 "전처와 지금도 연락…나보다 더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