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펀드 상환 완료…文대통령 "국민 기대·사랑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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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상외교 성과설명을 하기 위해 여야 4당 대표를 초청해 오찬간담회 하고 있다.  (청와대) 2017.7.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지난 대선 때 모아주셨던 문재인 펀드를 오늘 상환해 드렸다"고 밝혔다. 상환된 펀드금액은 100억원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권교체, 새로운 나라 만드는 일에 잘 쓰겠다'고 했던 그 때의 다짐대로 보람되게 사용하고 이자 붙여 돌려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큰 마음, 그 기대와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펀드는 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4월19일 100억원 목표로 모금됐다. 당시 총무본부장이었던 안규백 의원은 "정확히 61분만에 1만534명이 약정했고 그 중 4488명이 목표액을 훨씬 초과하는 총 329억8063만 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  



펀드 상환금은 원금과 연 3.6%를 '일할계산'한 이자에서 소득세 원천징수분을 공제한 금액이 참여 당시 작성했던 계좌로 입금됐다. 이자는 당비로 지급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국정과제 보고대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 "오늘 두 달 간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활동을 마무리 하는 국정과제 보고대회도 열었다"면서 "5개 국정목표와 100개의 국정과제들을 국민께 보고드렸다. 김진표 위원장님을 비롯해 각 분과별로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을 향해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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