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머리 숙여 사죄" 

14일 기자회견에서 "위로할 방법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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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14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빌딩 대강당에서 운전기사에 대한 욕설 파문과 관현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장한(65) 종근당 회장 겸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을 한 것에 대해 14일 공식 사과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충정로 종근당빌딩 15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일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며 "저희 행동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께 용서를 구하며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크게 실망하셨을 평소 종근당을 아껴주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과 임직원들에게도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 모든 결과는 저희 불찰으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며 "한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끔한 질책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상처받으신 분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또한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번 일을 통해 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해 한 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사과문을 낭독한 직후 퇴장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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