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원자재 시장, 하반기 수요 상승…가격 하락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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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 News1

한국은행이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9일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이렇게 밝히고, 하반기 유가와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전망을 내놨다.

원유, 비철금속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요는 늘겠지만 공급 증가 요인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산유국이 감산 합의를 연장했지만 셰일오일 공급이 늘면서 공급과잉 우려도 있다.

김지은 한은 국제종합팀 조사역은 "미국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달러 움직임에 변화가 있으면 국제유가의 변동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유가는 40~50달러 중반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등에 쓰이는 수송용 원유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김 조사역은 "올해 미국 지역 내 이동 수요는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철금속 시장은 파업, 수출 규제 등 공급 차질 요인이 줄면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 측면에서는 미국 정부의 인프라투자 정책 추진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곡물 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조사역은 "올해 곡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고, 옥수수의 과소 공급이 예상되지만 소맥과 대두는 대체로 수급이 균형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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