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으로 모텔 투숙 객실 가전제품 몽땅 턴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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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모텔에 손님인 척 방을 잡아놓고 새벽시간에 가전제품을 몽땅 털어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7일 침입절도 혐의로 임모씨(3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5월 27일 오전 3시쯤 부산 남구에 있는 한 모텔에 손님으로 들어가 투숙하면서 객실 내부에 설치된 컴퓨터와 모니터, TV셋업박스 등 시가 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청소용 수거 주머니에 담아 들고 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또 지난 6월 4일 오전 11시 40분쯤 부산 영도구에 있는 한 모텔에 몰래 침입해 컴퓨터 공유기와 드라이기 등 집기류를 자신의 캐리어 가방에 넣어 들고 나오는 방법으로 시가 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을 통해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도주경로를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에 붙잡힌 임씨는 조사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일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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