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하루 만에 다시 급락…연준 금리인상에 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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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골드 바). © AFP=뉴스1

금값이 하루 만에 다시 급락하며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결정 후 달러화 가치가 상승해 금값에 부담을 줬다.

15일(현지시간)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1.7% 하락한 온스당 1254.6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월24일 이후 최저치다. 

연준은 올해 금리인상이 1차례 더 있을 것임을 시사하고 4조5000억달러인 보유 자산 규모를 올해부터 줄일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날 영란은행은 정책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하지만 금리동결 결정에 8명의 통화정책위원 중 3명이 반대표를 던지며 2007년 이후 가장 두드러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많은 지표들은 다양한 모양으로 나타나며 혼조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고용지표는 양호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8000건 감소한 23만7000건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큰 감소폭을 보이면서 시장 예상치인 24만1000건을 하회, 43년 만에 최저치인 22만7000건에 근접했다. 

이날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3% 상승한 97.51을 기록했다.

7월물 은 가격은 2.5% 하락한 온스당 16.71달러를 기록했다. 

9월물 팔라듐은 0.5% 상승한 온스당 857.95달러에 장을 마쳤다. 

7월물 백금은 3.2% 밀린 온스당 921.30달러에 장을 마쳤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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