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일자리 창출 기여…3개 기업 MOU
- (원주=뉴스1) 박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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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가 수도권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9일 강원도와 원주시는 시청 투자 상담실에서 ㈜인성메디칼(대표 송인금), ㈜플로닉스(대표 이상선), SW신원화학㈜(대표 박상래)와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체들은 기업도시에 총 294억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인력 6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인성메디칼은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으로 병원용 링거세트와 수액 튜브 등을 국내 대학병원에 공급하는 등 중국, 러시아, 베트남에도 생산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도시 인접부지(8620㎡)에 총 107억원을 투자해 10명을 신규로 고용한다.
㈜플로닉스는 밸브 및 파이프 전문 제조 기업으로 인접부지 9924㎡에 총 110억원을 투자해 지역인력 25명을 고용한다.
주력 제품인 테프론 라인드 볼 밸브는 테프론(PFA)을 이용한 내부식성, 내화학성 제품으로 정밀화학이나 고순도를 요하는 반도체 산업 제조설비 등에 활용되고 있다.
SW신원화학㈜는 이달 창업한 기업으로 건축용단열재, 층간차음재 등 제품 생산을 위해 1만4910㎡ 부지에 총 77억을 투자해 지역인력 3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인성메디칼 최성회 상무는 “강원도 원주시가 의료기기 산업 메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기업도시에 투자하는 업체들이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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