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출루의 신' 김태균, 연속 출루 기록 79경기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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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태균. /뉴스1 DB © News1 주기철 기자

'출루의 신' 김태균(35·한화 이글스)이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79경기로 늘렸다.

김태균은 2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초 2사 1루에서 안타를 쳤다.

볼 세 개를 연거푸 고른 뒤 스트라이크 두 개를 지켜본 김태균은 풀카운트에서 NC 선발 이재학의 6구째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안타로 연결했다. 한화는 이후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해 8월7일 NC전부터 7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지난달 2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4경기 연속 출루로 펠릭스 호세(전 롯데)가 가지고 있던 종전 KBO리그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63경기)을 갈아치웠다.

이후로도 출루 행진을 이어간 김태균은 지난 1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0경기 연속 출루로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가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 달성한 69경기 연속 출루도 넘어섰다.

김태균은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인 84경기에 5경기차로 근접했다.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는 1949년 84경기 연속 출루로 이 부문 기록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세계 최고 기록은 린즈셩이 대만프로야구에서 기록한 109경기다.

한편 한화는 2회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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