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채 달리는 포터 잡아라"…경찰 1km 뒤쫓아 진화
-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편집자주]
적재함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발견돼 진화됐다.
1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8분쯤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 은행 앞 도로에서 포터가 불이 붙은 계란상자를 화물칸에 실은 채 달리는 광경이 목격됐다.
당시 순찰 중이던 경찰은 화재가 난 줄 모르고 차를 몰던 포터 운전자를 발견하고 1km가량 뒤쫓아가면서 사이렌을 울려 정차시켰다.
경찰은 순찰차에 비치하고 있던 소화기를 꺼내 곧바로 진화했고 소방대원도 출동해 불씨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적재함에 실려있던 계란과 포장상자가 일부 불에 타 2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있다.
choah4586@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