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불기 2561년, 구룡사 법요식·음악제 열려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법요식 및 음악제가 3일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기선 국회의원, 원창묵 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 등 관계자 5000여명이 참여했다.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열린 법요식에서는 삼귀의례, 육법공양, 반야심경 등이 진행됐다. 

2부 행사에는 음악제가 열려 찬불가, 국악, 댄스난타, 민요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불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신자들은 소원을 적은 연등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등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했다. 

구룡사 주지 적천스님은 “불교는 누가 가르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기 위해 수행하는 것”이라며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며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등을 밝히는 것도 또 하나의 의미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어머니께서 불교를 다니시며 10년 만에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본인”이라며 “부처님의 공덕을 기르는 집안의 글이 새겨져 있다. 참석하신 분들이 부처님의 은덕을 크게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불교계의 모든 인원이 합심해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불자들의 염원을 담은 100만등 달기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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