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沈 "진주의료원 돈먹는하마? 다 폐쇄할거냐" 洪 "억지주장"
-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이정호 기자
홍준표-심상정 '진주의료원 폐쇄' 놓고 공방
[편집자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일 '진주의료원 폐쇄'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3차 TV토론회에서 "홍 후보가 진주의료원을 '돈 먹는 하마'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되면 의료원들을 모두 폐쇄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대학교의 적자가 1900억원인데 홍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서울대도 강성노조이고 폐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홍 후보는 "(심 후보가)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며 "강성노조를 잡겠다는 것이다. 진주의료원은 강성노조였다"고 맞섰다.
홍 후보는 또 "그런 식의 주장은 견강부회"라며 "진주의료원은 적자가 있어서 폐쇄를 한 것이다. 놀면서 일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가 경남의 빚을 다 갚았다"며 "심 후보가 그런 식으로 적대 감정을 갖고, 꼬여서 덤비는데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jh.lee@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