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현장]"법원에 모인 팬들" 김현중, 오묘했던 증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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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이 1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전 여자친구 A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고 있다. 앞서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 임신과 폭행, 유산, 임신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으며 지난 3월에는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팬들의 응원 속에 전 여자친구 A씨 명예훼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무거운 발걸음이었으나 현장의 팬들 덕분에 김현중의 표정과는 달리 현장은 오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김현중은 1일 오후 4시 40분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A씨의 사기미수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등장했다. 김현중은 검찰의 증인신청으로 재판장에 서게 됐다.

김현중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 무표정한 얼굴에 검정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이날 법원에는 김현중을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팬들 중에는 국내 팬은 물론이고 해외 팬들도 다수 포함됐다. 팬들은 응원의 글귀를 담은 플래카드를 들고 조용히 김현중을 바라봤다. 김현중 역시 팬들을 응시한 뒤 묵묵히 법원에 출석했다.



앞서 A씨는 올 초 검찰로부터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임신과 폭행, 유산에 대해 거짓 주장을 한 정황을 이유로 사기미수 혐의를 제기했다. 또 A씨가 한 언론사 사무실에서 기자에게 조작된 메신저 대화내용을 제공한 것에 명예훼손 혐의도 추가했다. A씨는 기소 후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A씨는 지난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 당해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 김현중을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1년이 지난 2015년 김현중에게 16억원 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은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A씨를 맞고소했다. 당시 법원은 "A씨가 김현중에게 1억을 지급하라"며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다. A씨는 이에 불복, 항소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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