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 강제리콜 검토 착수…"5월8일 청문 진행"

"청문 주재자 외부전문가 선정"

[편집자주]

아반떼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News1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내부제보자가 신고한 현대·기아차(현대차) 차량 결함 32건 중 5건에 대해 강제리콜 검토 절차인 청문을 다음달 8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기술조사와 2차례의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제보신고 내용 중 5건에 대해 리콜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현대차에 30일간 기간을 주고 5건 차량결함에 대해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25일 5건에 사항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준다는 국토부의 조사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5건의 내용은 △아반떼 등 3개 차종 진공파이프 손상 △모하비 허브너트 풀림현상 △제네시스·에쿠스 캐니스터 통기저항 과다 △싼타페 등 5개차종 R엔진 연료호스 손상 현상 △쏘나타 등 3개 차종 주차브레이크 미점등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대차가 자발적 리콜 수용불가 입장을 밝힘에 따라 국토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청문을 개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강제리콜 명령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문절차의 주재자는 외부전문가로 구성한다.

한편 강제리콜이 실시되면 약 20만대의 현대차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h9913@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