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대 2019학년도 신입생 40% 이상 학종으로 선발

고려대 62%·서강대 55.5%·성균관대 47.5% 등
대교협 심사 후 이달 말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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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 주요 대학이 2019학년도 대입에서 신입생 10명 중 4명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18일 서울 소재 11개 대학의 2019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안을 확인한 결과 전체 모집인원(3만3508명)의 42.7%에 해당하는 1만4323명(정원 내 기준)을 학종으로 뽑을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모집인원 등 세부사항 조율을 확정하지 않은 서울대와 전형 최종 확정 전 비공개 방침을 밝힌 연세대·이화여대는 제외했다.

그중 학종 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고려대다. 전체 모집인원(3800명)의 62.0%인 235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강대도 전체 모집인원(1574명)의 절반이상을 학종으로 뽑는다. 874명(55.5%)을 학종 선발 인원으로 배정했다.

성균관대(전체 모집인원의 47.5%), 경희대(46.8%), 동국대(46.5%), 건국대(44.0%), 서울시립대(42.7%) 등도 학종 비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전년도에 비해 학종 비율이 가장 많이 오른 대학은 건국대다. 2018학년도 39.1%에서 4.9% 포인트(p) 올랐다. 이어 한국외대(전년도 기준 4.1%p↑)·서울시립대(3.3%p↑)·숙명여대(2.9%p↑)·경희대(2.3%p↑)·서강대(0.1%p↑) 순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양대·중앙대·동국대 등은 학종 비율을 전년도보다 줄였지만 0.4~0.8%p 감소한 수준이어서 큰 차이는 없다.

현재 각 대학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입전형 시행계획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한 상태다. 대교협은 이를 심사·점검해 이달 말 확정된 2019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각 대학은 다음달 초 입학처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다.

건국대 입학처 관계자는 "모집인원과 전형별 선발비율은 대학이 자율로 정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행계획안에는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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