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민주당 대선 경선, 무미건조한 문재인 원맨쇼"

"친박서 친문으로 사람만 바꾸는 패권교체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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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문재인 전 대표가 선출되자 "민주당 경선은 감동도 내용도 없는 무미건조한 문재인 원맨쇼였다"고 비판했다.

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구두논평을 통해 이렇게 말하면서 "국민의당이 분당한 이후 민주당은 문재인당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당권이 문재인 후보에게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은 설 땅이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제왕적 문재인 후보를 선출했지만, 제왕적 대통령이 되려는 시도는 국민이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친박패권에서 친문패권으로 사람만 바꾸는 패권교체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60.4% 득표율로 승리하면서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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