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묘목 산업특구 옥천군서 ‘묘목축제’ 개막


                                    

[편집자주]

옥천묘목축제 © News1 DB

전국 유일 묘목산업특구인 충북 옥천에서 다양한 나무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묘목축제가 열린다.

30일 군에 따르면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5일동안 옥천 묘목유통센터 일원에서 ‘그리운 봄 길, 설레임 한 그루’라는 주제로 ‘제18회 옥천묘목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묘목 무료 나눠주기, 묘목 접붙이기, 접목나무 심어가기, 묘목전시 판매, 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꾸민다.

축제장에서는 200여 종의 묘목을 시중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관람객이 즐기는 솟대 만들기, 미니 장승 만들기, 목검 꾸미기, 대나무 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친다.



옥천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유실수·조경수 등 각종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마련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31일은 정오) 열리는 묘목 나누어 주기 행사에 참여하면 각종 묘목을 1인당 2~3그루씩 받아 갈 수 있다.

군과 (사)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은 이번 ‘묘목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위해 매실, 자두, 밤, 대추 등 묘목 6만 그루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홍진영·우연이 등 초대가수 공연, 전국 직장인밴드경연대회, 기예단 공연, 즉석 장기자랑, 묘목·꽃 이름 맞히기 퀴즈 등도 열린다.

방문객은 축제 기간 이원면사무소에서 축제장까지 수시로 운행하는 트랙터 마차를 이용할 수 있다.

2005년 전국 유일의 ‘묘목 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 지역 500여 곳의 농가는 190㏊의 밭에서 전국 묘목 생산량의 절반 정도인 연간 700만 그루의 과실·약용 수, 조경수 등의 묘목을 생산한다. 전국의 묘목 80% 정도가 이곳에서 거래되고 있다.

군은 이번 묘목축제를 지역사회 화합의 기회로 삼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묘목에 관한 역사와 식재·관리 방법, 효능 등을 소개해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계획이다.

김영만 군수는 “축제는 그 고장과 자랑거리를 널리 알리는 최고의 방법이다”며 "이번 묘목 축제를 잘 준비해 전국 유일의 묘목 산업 특구인 옥천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제17회 옥천묘목축제 개막식. © News1 DB


soknisan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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