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이 사실상 성공한 25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는 하루 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은 세월호 인양과정을 지켜본 미수습자 가족들이 3박4일만에 진도 팽목항에 도착, 추모객들과 함께 가족들의 '귀환'을 기원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22일 오전 세월호 시험인양이 시작되기 전 무궁화 2호에 탑승했다. 이 배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맹골수도로 향해 인양 현장 약 1.7km 거리 해상에 떠 있었다.
추모객들은 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고 함께 눈물을 흘리며 세월호가 안전하게 인양이 되길 한 마음으로 바랐다.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은 오후 3시 진도팽목항 방파제에서 스물세 번째 '팽목항에서 여전히 기다리다' 기다림문화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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