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선체 절단 최소화 뒤 미수습자 수색"

수색은 목포 신항만 거치이후 시작

[편집자주]

25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가 선적돼 있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오전 4시 10분 잠수사를 동원해 확인한 결과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선내 정위치에 선적됐음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7.3.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수색에 대해 "선체조사위원회가 출범이 되면 같이 협의해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전남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남은 공정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는 전제하에 목포신항 부두에 세월호가 안착이 되면 미수습자 수색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선체 위해도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며 "수색과 조사를 위한 인력들이 진입을 할 때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확인해 미수습자 수색 계획을 좀 더 다듬겠다"고 설명했다.

또 "미수습자가 있을 곳으로 생각되는 곳을 최우선적으로 점검하면서 선체조사위원회가 출범되면 같의 협의해 수습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앞서 제기된 세월호 선체 절단 후 수색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수색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객실을 절단해서 바로 세우는 작업이 기술적으로는 합리성이 있다"면서 "하지만 유가족들이 일종의 증거물인 세월호 선체가 훼손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선체 절단 등을 최소화해 수색할 것"이라며 "수색을 조속히 마쳐서 미수습자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조화를 이루면서 가야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수과정에서 선체가 드러날 경우 소규모라도 수색을 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목포신항만에 거치한 후 수색을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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