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유가족 인양작업 뜬눈으로 지켜봐
- (진도=뉴스1) 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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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가 발생한지 1073일 만에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사고 해역 인근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유가족은 지난 22일 오전 일찍 배를 타고 사고해역을 찾았다. 또 미수습자 가족들도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한 뒤 세월호 인양현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사고 해역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을 밤새 뜬눈으로 지켜봤다.
진도 동거차도 야산에서도 유족 10여명이 밤을 새우면서 세월호의 인양 과정을 지켜봤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3일 새벽 3시 45분께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선체 일부가 수면에서 육안으로 보이기 시작한데 이어 약 1시간 후인 새벽 4시 47분께 본체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스태빌라이저는 선박 양 측에 날개형태로 설치돼 좌우 균형을 잡아 주는 장비다.
해수부는 오전 11시까지 목표인 수심인 9m, 해저면에서 34m를 들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때 폭 22m인 세월호는 13m수면위로 드러나고 9m는 바닷속에 잠긴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재킹바지선에 고정시킨 후 조류가 약한곳에 위치하고 있는 반잠수선으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junwon@
유가족은 지난 22일 오전 일찍 배를 타고 사고해역을 찾았다. 또 미수습자 가족들도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한 뒤 세월호 인양현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사고 해역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을 밤새 뜬눈으로 지켜봤다.
진도 동거차도 야산에서도 유족 10여명이 밤을 새우면서 세월호의 인양 과정을 지켜봤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3일 새벽 3시 45분께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선체 일부가 수면에서 육안으로 보이기 시작한데 이어 약 1시간 후인 새벽 4시 47분께 본체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스태빌라이저는 선박 양 측에 날개형태로 설치돼 좌우 균형을 잡아 주는 장비다.
해수부는 오전 11시까지 목표인 수심인 9m, 해저면에서 34m를 들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때 폭 22m인 세월호는 13m수면위로 드러나고 9m는 바닷속에 잠긴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재킹바지선에 고정시킨 후 조류가 약한곳에 위치하고 있는 반잠수선으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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