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완화기조에 달러약세…"여름까지 금값 오른다"

"인플레 뛰면서 긴축 다시 가속…하반기엔 약세"

[편집자주]

금괴. © AFP=뉴스1

달러 가치 하락세를 타고 금값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점진적인 긴축 기조에 시장이 실망, 달러가치를 끌어내리면서 금값에 상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ETF증권의 니테시 샤 이코노미스트 겸 원자재 전략가는 올해 중간까지 금값이 온스당 1300달러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후 연말쯤 다시 현 수준으로 후퇴할 것"이라며 "완화적인 연준이 오는 2분기에는 물가 상승 서프라이즈를 직면하게 돼 실질금리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을 보유한다고 해서 이자가 붙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실질 금리와 금값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 연준의 긴축기조가 다시 강화되면 달러강세와 더불어 실질 금리가 상승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연준의 점진적인 긴축 기조가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4%이상 하락세를 보였던 금은 올해 들어 7%가까이 반등했다.

유럽 전역에 퍼진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값에 추가적인 상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유럽의 선거 및 보호무역주의 등의 우려로 금값이 올해 하반기 1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hahaha8288@

많이 본 뉴스

  1.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 휴가, 청혼 거절에 "헛되다" 유서
  2. 한혜진 "제발 오지마" 호소…홍천별장 CCTV 찍힌 승용차 소름
  3. 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거짓말? "예능서 얘기 편집돼 와전"
  4. 유재환 "X파 있다, 섹시 토크도…예비 신부? 내 배다른 동생"
  5. 김희정, 셔츠 한 장 안에 비키니 입고 글래머 몸매 인증
  6. 담배연기가…기안84 'SNL 코리아 5' 방영 중 실내 흡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