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경선 불참…보수 재건위해 백의종군"

"돌아보고 부족함 채우는 시간 가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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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뉴스1 © News1 송원영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5일 "19대 대선 후보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자유한국당에서 대선후보 경선룰을 바로잡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 각하 및 기각을 주장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며 "저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지난 13일 자유한국당 경선룰에 반발, 불참을 선언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당 지도부가 이날 추가적으로 후보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례규정을 삭제하고 본경선은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 형식이 아닌 현장투표로 변경하자 함께 불참 입장을 밝혔던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진 중앙일보 전 논설위원은 복귀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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