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규제 여파에 전국 미분양 반년만에 증가세 전환

전월 대비 5.1%증가…수도권, 한 달만에 13.5% 늘어…면적별로 보면 중소형 이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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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 News1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중도금 대출 옥죄기가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된다. 설 연휴로 인해 수요자가 적극적으로 분양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난 8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5만9313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월(5만6413가구) 대비 2900가구(5.1%) 증가한 수치다.

준공후 미분양은 9330가구로 전월(1만11가구) 대비 681가구(6.8%)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가구가 많았다. 지난 1월말을 기준으로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1만8938가구였다. 전월(1만6689가구) 대비 13.5%(2249가구)나 증가했다.



지방도 미분양물량이 늘었으나 증가폭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1월말 기준 지방의 미분양물량은 4만375가구로 전월(3만9724가구) 대비 1.6% 증가했다.

지난달 신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는 7608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수도권이 4031가구, 지방이 3577가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6914가구(전월 대비 203가구 증가)였고 85㎡ 이하는 5만2399가구(전월 대비 2697가구 증가)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나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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