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 남자 컬링, 일본에 5-6 석패…결승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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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대표팀이 일본에게 패해 동계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동계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던 남자 컬링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남자 컬링 대표팀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오후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4강전에서 접전을 펼친 끝에 5-6으로 졌다. 바로 전날 예선 최종전에서 일본에게 8-4로 승리한 바 있던 한국은 중요한 고비에서 펼쳐진 리턴매치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결승행이 무산됐다.

접전 끝 쓰린 패배였다. 일본이 앞서 가면 한국이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일본이 1, 2, 4엔드에서 1점씩 따내면서 리드를 가져갔으나 한국은 5엔드에서 2점을 뽑아 균형을 맞췄다. 동점 후 곧바로 6엔드 때 일본에게 다시 2점을 허용했던 한국은 다시 7엔드에서 2점을 만회해 5-5를 만들었다. 분위기는 한국이 좋았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8, 9엔드에서 두 팀 모두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팽팽하게 맞이한 10엔드에서 일본이 1점을 더 추가하면서 결국 5-6, 한국의 석패로 끝났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컬링이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던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07년 창춘 아시안게임까지 2연패에 성공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때는 컬링이 정식종목에서 빠졌기 때문에 사실상 3연패에 도전하는 그림이었는데 아쉽게 무산됐다.

한국은 23일 대만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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