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까기]'신서유기3' 원래 웃긴 강호동·이수근, 새로 웃긴 송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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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웃긴 강호동, 이수근이 이번엔 더 웃겼다. '신서유기3'에 새로 합류, 예능감을 뽐낸 송민호도 활약했다.

지난 19일 밤 9시20분 tvN '신서유기3' 7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상미션과 고깔 게임, 저녁 재료를 건 멤버들의 인물 퀴즈가 전파를 탔다.

강호동, 이수근의 활약은 기상미션에서 빛났다. 이날 기상미션은 '책을 지켜라'로 각 출연진이 책을 골라 읽고 다음날 기상미션 문제를 맞히면 아침이 확보되는 방식이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가 '신서유기3'에 출연 중이다. © News1star / tvN '신서유기3' 7회 캡처




하지만 기상미션은 내용과 다르게 '범인찾기'로 흘러갔다. 이수근이 전자담배를, 은지원이 휴대전화를, 그리고 강호동이 책을 잃어버린 가운데 멤버들 사이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심리전이 오간 것. 결국은 강호동이 은지원의 전자담배를 훔쳤고, 그 범인을 은지원으로 의심한 이수근이 은지원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수근은 강호동이 범인으로 몰리자 자신이 확보한 은지원의 휴대전화를 강호동의 방에 교묘하게 흘리는 수법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책을 잃어버린 강호동은 안재현이 사생활 물건이라 우기는 여성잡지를 빼앗아 구혜선의 인터뷰를 읽는 '촉'을 발휘했다. 그 촉은 맞아들어갔다. 해당 잡지는 미션 책이 맞았던 것. 하지만 문제는 구혜선 다음에 실린 최민수 아내 강주은 씨의 인터뷰에서 출제돼 강호동을 절망케 했다.

송민호가 인물퀴즈 오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News1star / tvN '신서유기3' 7회 캡처


송민호는 '무한도전' 촬영으로 고된 몸을 이끌고 중국 촬영에 온 터, 기상미션이 끝날 즈음에 꼴찌로 기상해 합류했다. 그의 활약은 어김없이 저녁 퀴즈였다. 인물퀴즈에서 송민호는 이세돌을 맞히지 못하고, '겨울왕국' 엘사를 보고 '애마'라 답을 하더니 8라운드에서는 고현정 사진을 보고 고소영이라고 답해 주변을 경악게 했다.

다음 라운드에서 박지성을 맞힌 송민호는 정답을 외친 직후 밖으로 나가 승리의 고함을 치고 돌아오는 돌발행동으로도 형들을 웃게 했다.

그런 가운데 이수근은 "사람 빼는 건 없냐" "당분간은 중국에 있어. 잠잠해지면 들어와 민호야 전화할게' 등 깨알 같은 멘트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강호동은 "예능에서 민주주의는 너무 건조하다"며 '노(NO)다수'를 선언하다가 "전세계 사람들의 지적 수준이 이정도(신서유기)였다면 나는 운동을 안 했을 거다"는 얘기로 웃음을 안겼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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