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 돌파…"리니지로 웃었다"

해외매출·국내 '리니지2' 매출 호조로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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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 News1


넷마블이 지난 한해 1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2년 연속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한달 만에 2000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세븐나이츠 등 기존 흥행작들이 해외서 높은 인기를 얻은 점도 성장세에 일조했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지난 2016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4% 증가한 1조506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29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다. 지난 2014년에는 17%, 2015년에는 28%에 불과했지만 1년만에 2배 가까이 해외 매출을 끌어 올렸다.



넷마블의 지난해 실적 호조는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의 해외 성과와 지난해 12월 14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흥행 돌풍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 매출 79억원, 출시 후 14일 만에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에 필적할만한 수준이다. 또 지난 6월 일본 애플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3위를 기록했던 '세븐나이츠'가 4분기에도 일본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실적 증대를 이끌었다.

넷마블은 올해 기존작 외에도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유명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블레이드&소울', '테라', '킹오브파이터즈', '지아이조'를 비롯해 순수 넷마블의 IP인 세븐나이츠와 스톤에이지의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MMORPG(가제)', '스톤에이지 MMORPG(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타겟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꾸준히 도전해 왔다"며 "올해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와 본격적인 경쟁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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