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설 연휴 열차 이용객 '37만여명'
-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코레일대구본부, 설 특별 대수송기간 증편운행
26일까지 逆귀성객 KTX 설 특별할인 한정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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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丁酉年) 설날 연휴 동안 대구와 경북지역 열차 이용객 수가 37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26일 이번 설 연휴 동안 KTX 15만6000명, 일반열차 22만1000명 등 하루 평균 7만5000명씩 37만7000명이 대구지역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 대구본부는 26일부터 5일동안을 설 특별 대수송 기간으로 정해 KTX 등 열차 증편 운영에 나선다.
이번 설 대수송 동안 KTX는 평소 운행열차편(806회) 보다 79편을 늘린 885편을, 새마을과 무궁화호는 각각 6편과 40편을 늘린 110편, 614편을 운영한다.
또 역귀성을 하는 고객을 위해 26일까지 KTX 설 특별상품을 한정판매한다.
설 전날인 27일은 상행, 설 다음날인 29~30일까지는 하행 일부 KTX 열차의 한정 좌석 일반실 운임을 40% 할인한다.
코레일 대구본부 측은 "고객 안전을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마치고 비상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연계교통체계 확립, 비상차량 배치 등 안전하고 편리한 여객 수송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대구역을 비롯한 지역 주요역에서는 귀성객 맞이 고객인사와 떡 나눔 행사, 특별 오픈콘서트, 전통 민속놀이, 다과 대접 등의 다채로운 '설 명절 고객사은 행사'도 펼쳐진다.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안전한 철도운행으로 고객의 편안한 귀향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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