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지적장애인 하루 1만원에 8년 간 일해…경위조사


                                    

[편집자주]

충북 청주의 한 지적장애인이 하루 일당 1만원을 받으며 분식집에서 8년간 일한 사실이 전해져 관계기관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18일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A씨(36)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가을까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김밥 전문점에서 근무했다.

A씨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청소와 음식 배달 등을 했지만 하루 일당 1만원과 월세 12만원, 휴대전화요금 3~4만원 등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주는 일이 느리다는 이유로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일을 알게된 센터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A씨는 현재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도움을 받아 지적장애 등급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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