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강원행동 워크숍, "2017년, 정권교체 넘어 체제 전환의 원년 되어야"

범국민적 촛불민심의 뜻을 읽고 2017년을 체제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승재 민중연합당 강원도당 집행위원장은 17일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강원행동 워크숍'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촛불민심은 공범과 부역자 처벌, 공작정치 청산, 재벌체제 청산 등 사회 대개혁의 요구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7년을 민주와 평등, 자주와 평화의 세상을 열어가는 해로 만들고 정권교체 이후에도 낡고 병든 체제의 근본적 전환요구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유재춘 민노총 강원지역 본부장, 강선경 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강원행동은 오는 26일 설 명절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 퇴진행동' 전단지를 만들어 실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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