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터넷에서 창던지기 배워 금메달 딴 사나이
-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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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청년 줄리어스 예고(28)는 '미스터 유튜브'로 불린다.
코치 없이 유튜브 동영상을 보며 창던지기를 배워 지난 201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따며 아프리카 신기록을 갈아치웠기 때문이다.
원반, 해머, 창던지기 등 투척 종목은 상체가 발달한 백인 선수들이 장악하고 있다. 특히 창던지기는 예고가 나타나기 전까지 아프리카 대륙에서 금메달은커녕 은·동메달조차 한 번도 나온 적 없던 종목. 그의 선전이 '기적'으로 불리는 이유다.
그는 올해, 지난 1996년 수립돼 20년간 깨지지 않고 있는 세계 신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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