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택배 물량 20억개로 사상 최대…1인당 77회 이용

경제활동인구 1인당 75.7회 이용…단가는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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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통합물류협회. © News1

작년 택배 물량이 20억개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택배산업의 수익성 지표인 택배 단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어 시장 내 과열경쟁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17일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작년 택배 물량은 20억4660만여개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 1인당 연 75.7회, 15세 이상 국민 1인당 연 47회 택배를 이용했다는 계산이 가능한 수치다.

작년 국내 택배 매출액은 4조7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22%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을 비롯해 롯데택배, 로젠택배, 우체국택배, 한진 등 상위 5개사 취급 물량은 전체 택배 시장의 83.3%를 차지했다. 

이처럼 택배시장이 성장하는 것과 달리 택배 평균 단가는 뒷걸음질쳤다. 작년 단가는 전년보다 3.09% 줄은 2318원을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물동량은 온라인쇼핑 증가 덕분에 작년 보다 10% 이상 늘 것"이라면서도 "택배업계는 당일배송과 같이 소비자의 서비스 요구를 맞추고 있지만 평균단가 하락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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