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여행 전, 놓치면 아까울 ‘쇼핑 꿀팁’

관광청 직원 추천 쇼핑 아이템 ② 스위스편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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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가 대세인 요즘. 그러나 스위스여행 시 쇼핑을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스위스 에선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 보다 현지에서 스위스 디자인 철학인 실용주의가 반영된  고유브랜드들이 더욱 인기다. 마을 어귀에 들어서는 장터에서 마트의 한 구석 코너나 장인이 운영하는 오래된 공방에서 스위스를 대표하는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가장 ‘핫’한 아이템은 무엇일까? 스위스 전문가, 조원미 스위스관광청 과장이 추천하는 쇼핑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지그(Sigg) 물통
<사진=지그 공식 홈페이지>© News1
스위스의 대표적인 물통 디자인 및 제작 업체인 지그(Sigg)는 1908년부터 다양한 디자인의 물통을 판매한다. 스위스 여행을 시작하면서 지그 물통 하나를 구입해 곳곳의 분수대에서 물을 채워 공짜 물을 마시다가 집으로 가져가면 특별한 추억이 돼 준다. 친환경 여행에 큰몫을 하는 것은 물론이다. 디자인 숍은 물론, 각 도시의 길거리 숍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 스위스 철도청 공식 시계, 몬데인(Mondaine)
<사진=몬데인 공식 홈페이지>© News1
20세기 최고의 디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스위스 철도청 공식 시계는 1944년, 스위스 엔지니어이자 디자이너, 스위스 연방 철도청 직원이었던 한스 힐피커(Hans Hilfiker)가 디자인한 시계이다. 디자인 라이센스를 체결한 시계 제조사 몬다인(Mondaine)이 제품을 생산했고 이후 스위스 철도청 공식 시계로 알려졌다. 1986년 몬데인 시계 회사는 철도청 시계가 상징하는 이 아이콘적인 디자인 가치를 높이 사 스위스 철도청 공식 시계 컬렉션을 만들었다. 곳곳의 시계 상점은 물론, 슈바이처 하이마트베르크(Schweizer Heimatwerk)같은 전문 디자인 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재활용 디자인의 대명사, 프라이탁(Freitag)
<사진=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 News1
지난 1993년부터 버려지는 트럭 덮개와 안전벨트 등 산업 폐기물을 이용해 세계 유일의 디자인 가방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프라이탁(Freitag)에서 클래식한 메신저백이나 핸드폰 케이스 등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를 구입해 봐도 좋다. 취리히 웨스트(Zurich West)에 가면 프라이탁 플래그숍이 있다. 19개의 녹슨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건물 제일 꼭대기에는 취리히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 전통 디자인 공예품
아펜첼 금속 공예품.<사진=스위스관광청>© News1
가위로 오려 만든 종이 공예, 금속을 납작하게 두들겨 디자인한 아펜첼(Appenzell)의 허리띠 등 스위스 전통 공예 제품은 저렴하지 않지만 귀중한 컬렉션이 돼 준다. 아펜첼의 구시가지 기념품 숍이나 박물관 숍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 디자인 감각 넘치는 초콜릿과 디저트
<사진=슈프륑글리, 룩셈부르겔리>© News1
1836년부터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초콜릿 상점, 슈프륑글리(Sprüngli)는 175살이 넘은 된 정통성 있는 초콜릿 상점이다. 취리히 파라데플라츠(Paradeplatz) 광장에 본점이 있는데, 시그니처 마카롱, 룩셈부르겔리(Luxemburgerli ®)는 샴페인부터 초콜릿 맛까지 놀라운 맛을 보여준다. 어떠한 인위적인 재료도 첨가하지 않아, 재료의 신선함에서 오는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다. 물론, 달콤함은 물론 디자인 감각이 넘치는 초콜릿 기념품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취재협조=스위스관광청(www.MySwitzerland.co.kr)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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