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파다르 폭발'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3-0 완파

파다르 3호 트리플크라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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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파다르가 1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을 피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 News1 이재상 기자

우리카드가 파다르를 앞세워 정규리그 현대캐피탈전 7연패를 끝냈다.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0(26-24 25-17 25-22)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12승10패(승점 37)가 돼 삼성화재(10승12패·승점 35)를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14승7패(승점 41)가 돼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대한항공(14승7패·승점40)에 턱밑까지 쫓기게 됐다.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정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승리를 기록한 건 2015년 11월10일 2015-16 V리그 2라운드였다. 1년 2개월만의 승리다.

우리카드의 파다르는 3호 트리플크라운(서브득점, 백어택, 블로킹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파다르는 37득점(공격성공률 66.6%) 5서브득점 5백어택 4블로킹을 기록했고 나경복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이 18득점, 신영석이 7득점 2블로킹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한점차 시소게임을 펼쳤다. 24-24에서 박진우와 나경복이 2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공격을 이끈 건 파다르였다. 7-2에서 파다르가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우리카드는 10-3에서 세터 이승원을 노재욱으로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물리치고 8점 차로 2세트를 가져왔다. 파다르는 2세트에서도 11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 문성민에게 후위공격, 신영석에게 블로킹을 허용하며 3-8로 끌려갔다. 9-11에서 박진우와 파다르의 블로킹이 이어지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9-19 동점에서 파다르가 백어택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우리카드는 24-21 매치포인트에서 문성민의 공격 범실로 3세트마저 가져오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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